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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LB 월드시리즈(WS) 2차전, 애리조나 반격 1승1패

금정다이아몬드 2023. 10. 29. 14:21

2023 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애리조나는 텍사스를 9대 1로 물리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7이닝 3 피안타(1 피홈런) 1 실점 9 탈삼진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반면 텍사스 몽고메리는 6이닝 9 피 안타(1 피홈런) 1 볼넷 4 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애리조나 타선은 16안타(1홈런)를 몰아쳐 2차전을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차전은 10월 31일(화) 애리조나 홈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며 선발은 슈어저(텍사스)와 브랜든 팟(애리조나)을 예고했다.

애리조나 16안타(1홈런)로 2차전 승

양팀은 3회까지 선발투수에 구위에 눌려 1안타(토마스) 밖에 치지 못했다. 반격은 4회 부터였다. 애리조나 모레노의 좌월 솔로홈런, 구리엘의 1타점 좌전안타로 먼저 2점을 앞서갔다. 5회 텍사스의 가버가 솔로홈런으로 2대 1로 따라붙었다.

7회 애리조나 롱고리아의 1타점 좌안타, 캐럴의 1타점 좌전안타로 스코어를 4대 1로 벌렸으며, 8회에도 마르테의 2타점 좌중간안타(포스트시즌 18게임 연속안타), 캐롤의 1타점 우전안타로 7대 1로 더 격차를 벌렸다. 애리조나는 9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2사 2,3루에서 리베라의 2타점 좌전안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아 9대 1로 이겨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단기전의 승부는 선발투수의 활약 여부에 달렸다

애리조나는 켈리의 7이닝 역투에 힘입어 살프랭크 1.1이닝, 프리아스 0.2이닝 등 투수 세명으로 텍사스의 강타선을 잠재운 반면 텍사스는 선발 몽고메리 6이닝 4 실점, 히니 0.2이닝, 더닝 0.1이닝, 스트래턴 0.2이닝 1 실점, 페레즈 1.1이닝 4 실점을 하여 선발과 불펜진이 무너지며 향후 시리즈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월드시리즈 첫 등판 및 마르테의 18경기 연속안타

첫 월드시리즈 선발등판인 메릴 켈리에 대해 언론은 "켈리가 생애 가장 큰 경기에서 생애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라고 전했으며 오늘 켈리의 투구 중 분수령은 2대 1로 아슬하게 앞서고 있던 6회에 텍사스의 1번 세미엔, 2번 시거, 3번 카터를 연속 삼진을 시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애리조나로 가져와 2차전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켈리는 2020년대 월드시리즈에서 7이닝을 소화한 최초의 선발투수가 되었다.

애리조나 1번 타자 마르테는 포스트시즌 18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하여 포스트시즌 연속 안타 단독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