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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애리조나는 2023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루키 브랜든 팟의 호투로 필라델피아를 4대 2로 물리치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으며, BK 김병현이 뛰었던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되었다. 7차전은 선발투수들의 싸움으로 시작되었다. 애리조나 브랜든 팟은 4이닝 4피 안타 2 실점 2 볼넷 7 삼진으로 이후 불펜진은 무실점으로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잠재웠으며, 필라델피아 선발 수아레즈는 4.2이닝 6피 안타 3 실점 6 삼진으로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회 애리조나 워커의 3루 땅볼로 선취점을 따냈다. 2회 필라델피아 4번타자 봄의 솔로홈런으로 1대 1 동점을 만들었으며, 4회 스탓의 좌전 2루타로 2대 1 역전을 시켰다. 5회 애리조나의 캐럴의 중전안타, 모레노의 우전안타로 2대 3으로 재역전을 시켰으며, 7회 캐럴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해 2대 4로 앞서 나갔으며, 이후 애리조나의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거두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다.
6차전의 데자뷰 선발투수와 불펜진의 승리
애리조나 투수들은 5차전까지 필라델피아 강타선에 홈런 10개를 허용했지만 6,7차전에서는 1개로 막아 시리즈 역전에 발판이 되었다. 필라델피아의 핵타선인 슈와버, 터너, 하퍼는 시리즈 6,7차전에서 단 한 개의 안타만 치는 극심한 부진으로 애리조나에게 월드시리즈 진출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다.
시리즈 MVP는 포스트 시즌 16경기 연속 안타 마르테
내셔널리그챔피언십 시리즈(NLCS) 최우수 선수(MVP)로 애리조나 2루수 케텔 마르테가 선정됐다.
마르테는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타율 0.387, 3타점, 2 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87을 기록했으며,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으며,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안타를 기록하면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경기 안타 타이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 부분 1위는 매니 라미레즈, 데릭 지터, 행크 바워의 17경기다.
애리조나와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28일(토) 9시에 시작한다.
2023 내셔널리그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 하이라이트